유대인의 자녀 교육법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유대인은 2프로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3프로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유대 민족은 나라 없이 2천년을 떠돌았지만 민족이 소멸되지 않고 세계를 움직이는 힘으로 부활했는데요.

엊그제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이라는 다큐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오늘은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을 살펴 볼까 합니다.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 첫번째가 논리력.사고력을 키워주는 토론 교육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자녀교육법은 밥을 먹는 식탁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밥을 먹는 식탁에서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끊임없이 다양한 주제의 질문을 하고, 자식들도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면서 자신도 질문을 하면서 논리력을 키웠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걸 두려워 하지 않고, 부모로부터 존중을 받으면서 주체성을 키워 나간다고 합니다.

또한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시켜 주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독서를 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는데 유대인은 이렇게 아이들에게 궁금증을 갖게 많은 질문과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을 부모의 역할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경제 교육인데요. 

용돈도 계약의 일종으로 정당한 권리 행사와 약속 이행을 위해 계약의 내용과 상품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따라서 용돈 지급일과 금액,용돈 인상일,용돈 가불 등에 대한 규칙 등을 명시해 놓고 계약 사항을 변동할 때는 반드시 아이와 토론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아이는 협상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다큐를 보면서 위의 두가지가 가장 크게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그들이 규율처럼 따르는 탈무드에 의하면 엄마의 건강관리와 같은 규율들이 빼곡히 적혀 있는것 같아요.

그러한 규율을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생활 습관이 그렇게 바뀐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그러한 탈무드의 규율을 만든 사람이 무척이나 궁금해 지네요.

우리나라 학부모님들도 유대인 못지 않은 교육열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유대인의 교육 방법 중 가장 큰 특징은 우리나라는 무엇인가를 줄려고 하는 것이고, 유대인은 끌어 내 주는 교육 방법은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도 학생들과 같이 공부를 하면서 학생들의 능력을 끌어 내 주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데...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서 끌어 내 줄 수 있도록 적당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변을 유도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그것이 안될때는 '이것은 이렇게 하는거야' 라고 직접적으로 설명을 해 주기도 하는데.

이것을 맛본 초등학생 저학년 같은 경우는 질문을 던져도 답을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ㅠ.ㅠ

아직은 초등학생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서 질문을 하지는 못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엊그제 분수를 배우지 않은 학생에게 15퍼센트를 설명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저는 점수를 100점을 기준으로 설명하면서 1문제가 1점인 문제 100개를 가지고 열심히 설명했는데...

옆에서 듣던 원장님 

'피자 한판을 100명이서 나누어 먹어야 하는데 똑같은 크기로 100개로 나누면 얼만큼이나 될까?' 라고 말씀 하시는 순간...

머리가 띵...ㅠ.ㅠ

저한테 그렇게 어렵게 듣던 학생이 한순간에 1/100 을 이해 하더라구요...ㅎㅎ

 

우리 학생들도 유대인의 아이들 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깨우치는 학생이 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할 사명감을 느끼면서...

제가 계속해서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게 되네요.^^

아직은 부족하지만 제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고맙고... 사랑합니다.^^"

 

인천 서구 원당컴퓨터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