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정보영재

이번에 전국에서 3600명 가량이 응시해서 전년도 7000명 보다는 조금 낮은 응시율을 보였지만 그래도 제가 처음 생각할때 너무 적은 인원이 응시할까봐서 걱정한거에 비하면 정말 많은 인원이 응시를 한것으로 미루어 요즘에 정보올림피아드 라는 대회가 많이 알려진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초등부의 수상 커트라인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저는 초등부의 커트라인을 이렇게 높게 나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오히려 중등부에서 조금 낮은 감이 있었네요.

초등부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정도 준비하면 오래 준비한 학생으로 알고 있었던 터라서...

초등부에서 2번 만점을 모두 맞기는 어려울것으로 판단 했거든요.

 

그런데 초등부의 점수가 높았던 이유를 분석해 보면 대체로 실기 문제 1번은 100점을 맞고 2번 문제도 부분점수는 맞아야 가능했던 점수로 판단이 되네요. 그리고 2번문제를 만점맞은 학생도 많은것으로 판단이 되네요.

 

초등부 1번 문제는 일반적으로 배열을 배운 학생이라면 맞을 정도로 난이도 평이하게 나와 주었습니다.

 

그래도 막 입문한 학생들은 만점을 맞지 못했던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부분점수를 맞은 학생들은 배열 크기를 데이터가 10만까지 들어 온다고 하면 10만 보다 조금 더 크게 잡아야 하는데...

훈련이 많이 안된 부분때문에 배열크기를 10만개로 맞춰 잡다 보면 마지막 10만이라는 숫자가 100001 번지에 들어가는데 이 부분에서 런타임 에러로 처리가 안된 부분이 있었던것 같네요.

 

배열의 크기를 조금더 잡는 훈련을 하고는 있지만 그게 그렇게 금방 익숙해지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2번 문제는 초등학생들이 풀기에는 그래도 1년정도는 연습한 학생들이 풀어 나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문제였습니다.

단순하게 회문을 체크하는 문제였다면 쉽게 풀어 나갔을것 같은데...

하나가 틀린경우에는 1을 출력 하고 2개 이상 틀린 경우 2를 출력하는 문제라서...

우리 원의 대부분 초등 학생들이 경험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이 부분에서는 만점을 받은 학생은 없었네요.

 

그래서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문제가 바로 2번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얼만큼 많은 부분점수를 받는가? 

그리고 2번을 포기했을때는 수학문제에서 본선 진출을 결정 지었습니다.

2교시 실기문제 1번 만점에 1교시 수학 200점 만점중에 147점 이상을 맞아야 본선 진출을 했던 상황이 되었네요.

 

2019년 정보올림피아드 지역대회를 마치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마지막 1주일 남겨 두고 갑자기 프로그래밍 할수 있는 환경이 달라져서 학생들이 거의 연습을 해 보지도 못하고 혼란을 겪었던 것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디버깅은 둘째 치고 자동완성 기능은 대부분의 학생들(초,중) 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중등부 학생들은 연습량이 많아서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함수나 문법 들에 대해서 금방 적응을 하는데...

초등부 학생들은 연습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법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정말 많이 힘들었던것 같네요.

(물론 1주간이라도 연습을 하고 간 부분때문에 자동완성 부분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심적으로 무척이나 혼란스러워 했던 부분은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죽하면 초등부에서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continue 라는 철자가 생각이 안나서 물어 볼때는 가슴이 철렁 철렁 내려 앉았을 정도이니...

2주 정도만 시간을 주었어도 그런 부분은 조금은 나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구요.

내년에는 이렇게 초치기로 어떤 운영 방식이 바뀌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2019년 정보올림피아드를 치루면서 아쉬운점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번에 지역대회에서 실기문제 2문제를 포함해서...

비버챌린지 문제에서 학생들 반응은 무척이나 재미 있었다고...

특히나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게임을 하는 문제는 너무 재미 있었다고들 말 하네요.

 

저도 학생들 덕분에 그 게임을 해 보기는 했지만 처음에 몇번을 실수하고 나서야 간신히 이길 수 있었는데요.

 

본선에 진출한 학생도 있지만 또 생각보다 잘 안나온 학생들도 나름 재미 있었다고 하는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안정적인 운영 방식을 바라면서 2019년 정보올림피아드 지역대회 후기를 마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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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포토 2019.05.13 21:16 신고    

    상세한 후기 잘보고 갑니다. ^^

  • 행복사냥이 2019.05.13 23:27 신고    

    그렇군요..갈 수록 힘들어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ㅎ

  • 핑구야 날자 2019.05.14 06:38    

    생각보다 응시율이 낮았다는게 아쉬운 부분이군요

  • 청결원 2019.05.14 06:48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가네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되는 하루 되세요~

  • 공수래공수거 2019.05.14 06:55 신고    

    전년도보다 응시 인원이 좀 적었군요,
    내년은 안정적인 운영이 될겁니다.^^

  • 휴식같은 친구 2019.05.14 08:36 신고    

    많은 학생들이 응시했군요.
    초등생들의 실력이 대단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