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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직업

4차 산업혁명과 함께할 SW 미래직업

원당컴퓨터학원 2017. 5. 12. 09:21

 

 

때는 바야흐로 2036년. 서른 살이 갓 넘은 미래 군은 현재 가정로봇 브랜드 업체에 취직하여 로봇 수리전문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초등학교 시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바둑 대결에 깊은 감명을 받았던 미래 군은 로봇과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고 로봇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후 어렸을 때 원하던 직업을 갖고 활동하고 있죠. 

 

모두들 지구의 무더위를 피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휴가철, 미래 군은 이른 아침부터 로봇 집사의 알람과 잔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납니다. 며칠 전부터 엄마에게 연락이 왔었다며 오늘은 꼭 안부 인사를 전하라고 하네요.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허기를 느끼는 미래 군. 최근 새롭게 출시될 로봇 프로그래밍 수리 매뉴얼을 작성하느라 영양 알약으로 끼니를 때운 미래 군은 오늘 아침엔 꼭 제대로 된 식사를 먹겠다며 주방으로 향합니다. 

 

 

로봇 집사가 하루 일과를 하나하나 알려주는 동안 미래 군은 3D 푸드 프린터를 작동시킵니다. 그리고 아침으로 먹을 식사 프로그램들을 고르기 시작하는데요, 마침 유명 쉐프 프로그래머가 개발했다는 ‘고향의 삼시세끼’를 검색하네요. 오늘 아침은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된장국과 고등어조림이 좋겠다고 생각한 미래 군은 곧장 푸드 프린팅을 시작합니다. 따끈따끈하게 출력되어 나오는 밥과 반찬들을 보니 벌써부터 군침이 돕니다. 

 

 

식사를 마친 미래 군은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나옵니다. 이젠 엄마아빠 세대처럼 9시 출근 6시 퇴근이란 개념이 사라졌죠. 대신 홀로그램 리모컨을 눌러 거실을 사무실 환경으로 바꾸면 출근한 것이나 매한가지입니다. 게다가 최근 이용 중인 사무실 홀로그램 인테리어는 초등학교 시절 단짝친구였던 소원이가 야심차게 디자인한 것인데 꽤 세련되고 심플해 일할 맛이 더 납니다.

 

 

업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로봇집사의 충고대로 엄마와의 통화를 시도합니다. 이 역시 홀로그램 리모컨에서 영상통화를 선택하면 되는데, 마치 엄마를 마주보는 듯 대화를 나눌 수 있죠. 미래 군의 얼굴을 반기는 엄마는 최근 여행 갔다 온 얘기와 함께 미래 군에게 딱 맞는 웨어러블 향수를 사왔다며 보내주시겠다고 하네요. 홀로그램 통해 살짝 향을 맡아보았는데 정말 좋습니다. 오늘 중으로 무인드론이 엄마의 향수를 배달해주겠죠?

 

 

이제 본격적으로 업무를 보기 시작하는 미래 군.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창에는 오늘 수리할 로봇들과 로봇의 상태들이 일목요연하게 표시됩니다. 그럼 수리가 시급한 로봇부터 선택해 교체할 로봇 회로를 선택하고 최신 버전의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를 하죠. 특정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해당하는 부품 타입과 교체 방식을 결정해 명령을 내립니다. 나머지 단순 작업은 수리 로봇들의 몫이고, 로봇이 교체 작업을 할 동안 로봇 프로그래밍을 모니터링하며 보완할 사항들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로봇들의 의사인 셈이죠.

 

 

다가오는 미래 사라지는 직업들

잠깐 들여다본 20년 후의 미래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얘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이 성인이 될 20년 후에는 로봇과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 될 것이고,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3D프린터, 무인자동차와 드론, 나노 및 생명기술 등 기술혁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산업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지난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정의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직업의 변화입니다.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한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65%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노동시장에서 현존하는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혁신 기술과 결합된 2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 지금부터 미래 직업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혹자는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할 아이들에게나 당면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당장 5년 내에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아니, 이미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입니다. 실례로 영국의 대표적인 관리직종인 비서직이 지난 15년 전과 비교해 절반이나 줄어들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비서직 업무가 전보다 더 단순화되었거나 필요 없어져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게다가 다가오는 5년 안에는 단순 비서직은 인공지능의 컴퓨터로 대체될 기세입니다. 

 

2013년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칼 베네딕트 프레이 박사와 마이클 오스본 조교수가 내놓은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터만 충분하다면 해당 직업의 모든 작업이 컴퓨터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가?’란 내용으로 미국의 직업을 조사한 결과, 약 47%(6,500만 개)나 달하는 직업이 10년 또는 20년 안에 컴퓨터에 의해 대체되거나 직업의 형태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상황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지난 3월 고용정보원은 칼 베네딕트 프레이 박사의 분석 방법을 국내 주요직업 400여 개에 적용한 결과, 자동화에 따라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될 고위험성의 직업이 무려 63%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단순한 업무를 주로 하는 화이트컬러 사무직과 관리직, 사람과의 소통이 상대적으로 낮고 정교함이 떨어지는 직업들은 인공지능과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화로 직무 대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 대표적인 직업이 콘크리트공, 정육원 및 도축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 사무원, 물품 이동장비 조작원, 경리사무원, 환경미화원, 세탁관련 기계 조작원, 택배원 등으로, 특히 그 동안 전문직으로 생각하는 손해사정인(40위), 일반의사(55위), 관제사(79위) 등도 사라질 직업 상위권에 랭크되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떠오르는 유망직업들

그렇다면 다가오는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주목받을까요? 일단 유망직업의 정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유망직업이란 ‘취업의 기회가 높은 직업, 향후 종사자의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 소득이 높은 직업,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직업, 안정성이 보장되는 직업, 전문지식과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직업’ 등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망직업은 미래 예측에서 출발합니다. 직업은 과학 기술의 발전, 사회 제도와 정책의 변화에 따라 기존에 있던 직업이 사라지기도 하고 생겨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빈치연구소의 소장이자 대표적인 미래학자로 꼽히는 토마스 프레이는 미래의 혁신 기술을 촉매 기술(catalytic technology)과 파괴 기술(disruptive technology)로 분류하고, 이 중 촉매 기술에 근거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을 예측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마스 프레이가 꼽은 촉매 기술은 WEF에서 선정한 4차 산업혁명의 주역과 일맥상통합니다. 사물인터넷, 무인자동차, 드론, 3D프린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보틱스, 나노기술, 생명공학 등이 그것으로, 이들 기술은 상호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WEF의 ‘직업의 미래’ 보고서는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과 함께 떠오를 유망직업으로 데이터 분석가를 꼽습니다. 지금은 데이터 분석가라고 하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가치 있는 데이터를 추출해 내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각 산업별로 요구하는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들을 고도화하여 개발해야 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 및 프로세스에서 생길 수 있는 기술 장애들을 처리하는 과정도 세분화되어 관련된 신종 직업들이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전문 세일즈 직업도 번성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이해해주고 개개인의 생활에 필요한 기술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돕는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얘기입니다. 이외에도 WEF 보고서에서는 미래 기술과 직접적인 연결이 있는 증강현실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양자컴퓨터 전문가, 무인자동차 엔지니어, 로봇 기술자, 정보보호 전문가, 개인 브랜드 매니저, 생체로봇 외과의사, 두뇌 시뮬레이션 전문가, 나노섬유의류 전문가 등이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자동화로 대체될 수 없는 직업 중 새로운 기술과 결합될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예로 디지털카메라가 막 출시되던 시절, 필름 포토그래퍼들은 디지털카메라의 파급력을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만을 사용해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전문 작가들이 꽤 많고 앞으로도 지속될 유망직업으로 손꼽힙니다.

 

 

최근 고용정보원은 자동화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직업으로 화가 및 조각가, 사진작가, 소설작가, 지휘자, 작곡가, 연주자, 애니메이터 등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모두 창의성과 감성, 사회적 협력과 소통이 전제되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이들 직업이 미래를 선도할 기술들과 결합한다면 그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가령 공연 기획자가 로봇의 기술을 이해하여 공연 연출 전 과정에 응용한다면 로봇 공연 기획자로 활약할 수 있고, 현재의 게임 개발자가 가상현실의 기술을 접목시켜 게임에 응용한다면 가상현실 전문 게임 개발자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술 혹은 시스템상의 중요한 변화를 보이는 키포인트를 찾아 차세대를 주도할 기술들을 예측하는 전문가도 최고의 인기를 끌 것입니다. 

 

 

7가지 미래 시나리오와 SW 유망직업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사라질 직업과 새롭게 창출될 직업들을 살펴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사회로 진출할 멀지 않은 미래를 대비해, 혁신 기술을 이해하고 새롭게 등장할 직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할 것입니다. 동시에 또래는 물론 인공지능과도 경쟁하며 살아야 하는 미래에도 유망직업은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란 사실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에 SW중심사회는 단순히 10년 뒤, 20년 뒤에 부상할 SW 유망직업들을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다가오는 미래를 상상해보고 어떤 직업으로 꿈과 끼를 맘껏 펼칠지 다각적으로 사고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연재를 통해 첨단 기술과 함께 펼쳐질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삶의 질에 관심이 커져가는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는 물론, WEF의 ‘직업의 미래 보고서’와 현 정부의 육성․지원 산업을 근간으로 미래 유망 기술을 인공지능(로보틱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무인이동체(무인자동차/드론), 보안, 개인화 등 7가지로 선정, 각 기술 트렌드에 따라 생활 전반에 걸쳐 달라질 미래 모습을 상상해보고자 합니다.   

 

일례로 사물과 사물이 거대한 인터넷망으로 연결되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미래에, 데이터의 흐름 조직을 막는 범죄자들이 극성을 부리고 이를 추적하여 데이터 범죄자를 소탕하는 미래 이야기는 물론, 오늘날의 교통수단을 대체할 수도 있는 미래 운송수단을 상상해 보며 관련된 미래직업들을 유추해 보는 기회를 가져볼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직업을 갖고 활동할지를 상상하며 사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상상한 미래 사회를 능동적으로 주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며 적성과 흥미를 찾아보는 디딤돌이 되고자 합니다. 이에 앞으로 연재되는 기사에 관심을 갖고 SW 미래직업에 대한 시각도 넓히고 미래도 준비해 보시길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참고자료: 세계경제포럼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 ‘고용의 미래: 우리의 직업은 컴퓨터화에 얼마나 민감한가' 보고서,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미래의 직업세계 




출처 : https://www.software.kr/um/um02/um0201/um020104/um020104View.do?postId=21587&cpage=2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단순 노동직 보다는 창의적인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군으로 선택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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